IT벤처, 수출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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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1 16:5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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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 수출 `이상기류`
8일 무역협회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까지 벤처기업 수출증가율은 21.7%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 20.4%를 앞섰으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한 하반기 들어 전체 수출실적에 비해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하반기 들어 벤처기업 수출증감률이 전체 수출증감률을 앞선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월 기준으로 처음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11월에도 벤처기업의 수출감소율은 24.7%로 전체 감소율 19.0%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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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 수출 `이상기류`
IT벤처, 수출 `이상기류`
전문가들은 IT벤처기업의 급격한 수출 감소에 대해 Cause 파악 당위성을 제기했다. 주현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실장은 “경기에 따라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수출이 더 악화한 경우를 많이 듣지 못했다”며, “이같은 결과는 벤처기업이 이번 글로벌 경기침체에 민감하게 reaction(반응)을 보였다는 것으로 政府(정부)차원에서의 실태파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것으로 Cause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벤처기업들이 수출하는 시장의 경기침체 影響이 아닌가 파악된다”며 “이번을 계기로 벤처기업들이 수출 다變化에 나설 수 있도록 政府(정부) 차원에서 시장개척단을 보내는 등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說明)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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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글로벌 경기침체 후 IT벤처기업의 수출부진이 매우 심각하다.
IT벤처, 수출 `이상기류`
벤처 수출감소율은 IT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다. 벤처기업 상위 1∼4위 수출품목(MTI 3단위 기준)인 무선통신기기(-47.3%)·전자응용기기(-25.5%)·반도체(-36.3%)·컴퓨터(-24.9%) 모두 11월 기준으로 감소율이 mean or average(평균) 을 웃돌았다.
일부에서는 대기업과 달리 벤처기업 주요 수출지역이 미국·중국 등 일부에 집중되고 있어 이번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보고, 벤처기업이 수출 다각화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벤처기업 주요 수출국인 중국·미국은 11월 작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각각 28.6%와 35.4%로 크게 나타났다.